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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20대여성 노리는 ‘늑대무리’

취업준비생들에게 ‘조건만남’을 제의하는 유흥업소가 늘고 있다. 구직사이트에 올라온 정보가 음지로 흘러드는 사례다. 

유흥업소 등은 사이트에 제공된 증명사진, 휴대전화 번호, 자택주소 등을 악용한다. 또 데이트 상대를 원하는 일부 남성들도 돈을 내고 열람한다.

단돈 몇만원에 개인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20대여성 박모씨는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이른바 ‘토킹바’ 취업을 제안 받았다고 말했다. 이를 제안한 남성은 둘만의 술자리를 제안하고 만남에 따른 시급을 제시했다.

이 여성은 성폭행 등을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결국 취업을 포기했다. 

구직사이트가 성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위한 수사기관의 단속강화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다.

<코리아헤럴드> 정민경 기자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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