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고 학생들도 영어학원을 다닐까.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과 및 중앙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통번역과를 마친 영어본능학원 전대겸 원장은 “바쁜 영재고 학생들이 영어를 해야 할 이유를 찾아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전 원장은 “영재고 학생들이 영어를 해야 할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원서로 된 전공서적을 읽기 위해서다.
최신 연구 논문을 번역하지 않고 빠르게 접근하기 위해서다. 해야 할 이유가 분명하지 않으면, 절대 실천하지 않는 것이 ‘이과형 학생’들의 특성이기 때문에 동기부여를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전 원장은 영재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영재고를 도전하는 초․중학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학과 과학이다. 영어를 싫어할 수도 있는 ‘이과형 학생’들에게는 꼭 필요한 부분만 합리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실제 영재고에서 쓰이는 콘텐츠를 통해 쓰기와 읽기를 강조할 수 있는 교재를 직접 제작한다. 영어학원임에도 영재고 학생들이 많은 이유는 이들에게 딱 맞는 해법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라고 전 원장은 말한다.
영어본능어학원은 이미 영재고 프로그램이 검증된 전국구 학원이다. 올해 4년차인 신생 학원에 불과하지만 서울영재고 전교생의 2/3인 200여명이 재학 중이다.
경기영재고, 대전영재고, 대구영재고 등 전국의 영재고, 과학고 학생들이 찾아오는 영재고 전문 학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