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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북한인 117명, 일주일내 자진신고

말레이시아 이민국은 허용된 체류기간을 넘긴 북한인 불법체류자 117명을 강제추방할 계획이다.

이 불법체류자들은 강제추방 전 일주일간 자진신고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달 16일 쿠알라룸푸르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에서 한 직원이 정문에 꽂힌 신문을 챙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6일 쿠알라룸푸르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에서 한 직원이 정문에 꽂힌 신문을 챙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민국 담당관 다툭 세리 무스타파 알리는 4일 CNN에 당국이 이들을 색출하고 있다며, 불법체류자 117명 모두 보르네오섬 북서부 해안의 사라왁 주에 거주 중이라고 알렸다.

북한인을 고용하는 주는 사라왁 주 뿐이란 것.

말레이시아에 거주중인 북한인들은 김정남 암살 사건 이후 3주간 일시적으로 출국이 금지됐었다. 이 기간이 끝난 후 내보내야 할 북한인을 집계하다 불법체류자가 백 명이 넘는단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알리는 말레이시아 체류 북한인들이 일하는 회사명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석탄과 건설 업계에서 종사중이라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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