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웨이보 캡쳐) |
결혼을 앞두고 있던 중국의 인기 여배우가 괴한의 습격을 받고 결국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일 (현지시각)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중국의 여배우 리우지에(刘洁, 32)가 29일 밤 9시경 중국 윈난성 쿤밍 시의 모 병원 근방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리우지에는 결혼을 앞두고 있던 남자친구와 함께 쿤밍 의과대학 병원에 입원한 외할머니의 병문안을 갔다.
이때 병동에서 술에 취한 한 남성과 마주쳤고, 남성은 리우지에를 보고 갑자기 다짜고짜 욕설을 퍼부으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그의 남자친구가 남성을 향해 소리치자 흥분한 남성은 칼을 꺼내 들고 마구 휘두르기 시작했다.
|
(사진=웨이보 캡쳐) |
보도에 따르면 리우지에는 칼에 정확히 심장을 찔려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남자친구 또한 중상을 입고 말았다.
현장을 목격한 병원 관계자들은 “한 여성이 바닥에 쓰러진 채로 피를 흘리고 있었다”며 “여성에게 응급조치를 시도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범행을 저지른 남성을 체포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
리우지에는 천시앙(陈翔) 감독의 중국 인기 인터넷 드라마 ‘천시앙의 6시 반(陈翔六点半)’에서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