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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한국, ‘바나나 재배국’ 되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최근 대구에 이어 광주에서도 바나나처럼 보이는 열매가 발견됐다.

14일 광주 북구 석곡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장동마을에 거주하는 A(73)씨의 주택마당에 최근 바나나를 닮은 열매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A씨는 7년 전 거실 창문을 가리려고 자신의 집 마당에 바나나로 알고 해당 식물을 심었다. 이 식물은 해가 갈수록 번식해 현재는 7-8개로 늘었다. 그런데 지난해 새롭게 자란 식물에서 올해 꽃이 피더니 놀랍게도 꽃 밑부분에서 작은 바나나 모양의 열매가 지난 7일 열렸다.

이를 두고 광주에서도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이례적으로 바나나 열매가 열렸다”며 놀라움을 표하는 이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바나나가 아니라 사촌격인 파초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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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