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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
모큐멘터리 ‘진짜 사랑 리턴즈’의 에피소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진짜 사랑 리턴즈’는 세상 사람들이 수근대고 손가락질해도 결코 놓을 수 없는, 오해와 갈등, 드러나는 진실과 감동 속에 모든 것을 포용하는 진짜 사랑이야기를 다루는 모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그 중 화제가 된 에피소드는 담임 선생님과 고3 제자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13세 연상연하 부부의 사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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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
두부를 하트모양으로 잘라 “내 마음이야”라고 말하는 27세 남편 한정호 씨는 40세 아내 정은수 씨와 깨가 쏟아지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한 씨는 “어떤 게 좋냐면요, 다 좋아요 진짜 다 좋아요”라며 아내에 대한 무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정 씨의 제자였던 한 씨의 친구들은 “솔직히 진짜 결혼한 줄은 몰랐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다.
한 씨의 어머니 유미경 씨 또한 정 씨를 보는 눈이 곱지 않다. 며느리에게 맞는 호칭 대신 정 씨를 여전히 선생님이라고 지칭한다.
게다가 정 씨에게는 올해 16살 된 딸 지아까지 있는 상태다. 알고 보니 정 씨에게 이 결혼은 재혼이었던 것. 정 씨의 전남편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둘이 진짜 행복하면 됐지 참 주위의 편견들이란”이라는 의견을 보이는가 하면 “프랑스에서 저거보다 더한 24살 연상 아내를 둔 30대 대통령 탄생”이라며 최근 당선된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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