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이 갓길에서 차를 세우고 알몸으로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께 고양시 덕양구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인근 갓길에 세워진 차량 위에서 A(45·여)씨가 나체로 춤을 추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차 위에 누워 있는 상태였으며, 술에 취했거나 약물을 투약한 것은 아니었다.
운전 중 차에 기름이 떨어져 불안한 상태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해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보통 즉결심판은 벌금 20만원 이하의 가벼운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 넘겨지게 된다.
또 경찰은 A씨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A씨를 인근 병원으로 보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