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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 나쁘면 값비싼 매트리스도 무용지물”

수면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베개를 바꿈으로써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상심리학자 마이클 브루스(Michael Breus)는 워싱턴포스트 기고를 통해 수면장애의 주된 요인 중 하나는 다름아닌 ‘베개’라고 강조했다.

베개에 돈을 아낀다면 아무리 비싼 매트리스라도 ‘10달러짜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 브루스의 지론이다.


그는 자신에게 맞는 좋은 베개를 고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어떤 유형의 수면을 취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1. 바닥에 등을 대고 똑바로 자는 타입이라면, 머리와 목을 일직선상에 놓을 수 있도록 낮은 베개를 사용해야 한다.

2. 바닥에 배를 대고 자는 편이라면 좀더 부드러운 베개를 사용하거나 아예 베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옆으로 누워 자는 편이라면 좀더 두껍고 단단한 베개를 택해야 한다.

브루스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등이나 어깨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잘못된 베개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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