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이하 상암DMC) 조성 이래 최대 규모의 문화행사 ‘2018 Culture 서울세계문화엑스포’(이하 ‘서울세계문화엑스포’)가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시민 7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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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Culture 서울세계문화엑스포는 매일저녁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와 공연을 관람하며 청년들에게 박수를 보냈다(제공=IYF) |
이번 엑스포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다양성주간을 기념해 열렸다. 25일 열린 개막식에는 주한온두라스 비르힐리오 빠라데스 뜨라뻬라(Virgilio Paredes Trapero) 대사, UN 전 한국대표부 오준 대사, 에스와티니 경제부장관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김진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굿뉴스코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80여 개국에서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해외봉사를 마친 대학생들이 마련한 공연과 콘텐츠로 진행됐다.
각국 문화 공연과 전시부스, 현지체험담과 전통의상 입어보기, 전통액세서리 만들기, 시식·시음회와 거리퍼레이드, 그라시아스콘서트 등이 3일간 상암DMC를 가득 채웠다.
배한송(서울)씨는 “봉사라고 하면 열악한 나라에서만 하는 줄 알았는데, 문화교류를 통한 마음의 봉사를 하고 돌아온 학생들을 보니 새롭다. 1년이라는 긴 시간 다녀오는 것도 정말 놀랍고 신기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동티모르에서 온 판키씨는 “아프리카와 태평양, 다양한 나라들의 전통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이곳이 바로 문화 다양성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다녀온 해외봉사는 삶이 바뀌는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