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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낯 드러낸 여성들..‘신박한 마케팅’

화장품 광고 사진 속 연예인들은 모두 모공 하나 없는 것 같은 매끈한 피부를 자랑한다.

소피 해리스-테일러(Sophie Harris-Taylor)라는 영국의 한 사진작가는 이 같은 공식에 변화를 꾀했다.

그녀는 여드름, 뾰루지 등이 모두 보이는 여성들의 민 낯을 찍어 시리즈로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달 게재했다.


작가는 “나는 여성들이 스스로 강인하다 느끼고 피부 상태가 어떻든 간 자신의 피부를 사랑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작가 본인도 청소년기와 20대 때 피부 질환을 경험하며 ‘정상적인’ 피부를 갈망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정상적이라는 것은 우리 주변에 보이는 이미지를 통해 우리가 정의하기 나름”이라 설명했다.

이어 작가는 “사람들은 여성들의 피부가 마치 완벽해야 한 것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성인 여드름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khnews@heraldcorp.com)

(사진=인스타그램 @sophieharristay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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