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타임스(NYT) 발행인과 비공개 회담을 한 뒤 트위터로 설전을 벌여 화제가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오전 트위터에서 뉴욕타임스 발행인 아서 그레그(A.G) 설즈버거와 비공개 회담을 한 사실을 밝히며 가짜뉴스에 대해 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트위터 글을 통해 “많은 양의 가짜뉴스가 언론에 의해 전파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 가짜뉴스가 “민중의 적(Enemy of the People)”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트럼프의 트윗에 설즈버거는 트럼프가 트윗을 올린 두 시간 뒤 성명을 통해 “회담 중 대통령에게 직접 그의 언어의 심각성에 대해 말했다”고 발표하며 맞섰다.
또한, 설즈버거는 트럼프가 언론인들을 민중의 적으로 규정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도 말했다고 했다.
NYT와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부터 지금까지 빈번히 충돌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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