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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정상 만찬에 ‘특산물’ 금산 인삼-이천 쌀 올랐다
대통령실 “한국 지역 특산물 경험할 수 있게”
양양 참송이버섯-해남 배추-횡성 더덕 등도
만찬주로 美나파 와인 ‘바소’…韓인 소유 와이너리

[사진=대통령실 제공]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1일 공식 만찬 테이블엔 양양의 참송이버섯, 해남 배추, 금산의 인삼, 횡성의 더덕, 이천 쌀 등 다양한 식재료로 만들어진 메뉴가 올랐다. 윤 대통령 주최한 한미 정상 공식만찬에서는 참석자들이 우리나라 각지의 대표적인 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는 음식을 준비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팔도에서 나는 제철 나물들을 고추장 소스에 비벼먹는 산채비빔밥은 색과 맛뿐 아니라 계절과 지역,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의미하는 메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산 소갈비를 간장 양념에 숙성시킨(정성을 들여 오랜시간 들여 조리한 수비드 방식) 소갈비 양념구이, 이천쌀과 화이트 초코렛을 이용한 쌀케익, 미국산 견과류와 오렌지 젤리, 국내산 산딸기와 배 등 양국 식재료의 조화로운 궁합을 보여주는 음식들도 제공됐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장거리로 피곤한 미국 대통령의 피로회복과 소화를 도와줄 후식으로는 매실차가 준비됐다”고 밝혔다.

만찬주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한국인 소유 와이너리 ‘다나 에스테이트’에서 생산된 레드와인 ‘바소’다. 대통령실은 “바소는 2010년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만찬주였으며, 공식 만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건배주로는 2012년 핵 안보 정상회의 등에서 만찬주로 쓰인 국산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 결’이, 화이트와인으로는 나파밸리산 ‘샤또 몬텔레나 나파밸리 샤도네이’가 각각 선정됐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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