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SK E&S, 셰브론과 CCS 협력 강화
WGC2022에서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 SK E&S 전시관 [SK E&S 제공]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SK E&S가 미국 에너지기업 셰브론과 탄소저장·포집(CCS)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SK E&S는 대구에서 열린 세계가스총회(WGC2022)에서 셰브론과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JC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추형욱 SK E&S 사장, 존 킨 셰브론 공급 총괄 사장, 프리먼 샤힌 셰브론 글로벌 가스 사장 등이 참석해 전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진정성 있는 탄소 저감 사업을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이를 위해 SK E&S와 셰브론은 양사간 관련 조직을 구성해 CCS 사업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기술 및 정책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양사는 잠재적 CCS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경제성 평가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글로벌 CCS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참여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SK E&S는 이번 협약이 탄소 중립을 위해 보다 현실성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양사의 고민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SK E&S는 미국 세계 최대 규모의 CCS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셰브론은 저탄소 사업 가속화를 위해 연 2500만t 규모의 CCS 허브 개발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CCS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에너지 메이저 기업들이 책임있는 역할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며 “같은 고민을 진지하게 하고 있는 셰브론과의 이번 합의를 통해 탄소 감축을 위해 지속적이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존 킨 셰브론 공급 총괄사장은 “CCS는 파리 협약의 넷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며 셰브론은 전 세계적으로 CCS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셰브론과 SK E&S가 협력해 잠재적인 기회를 찾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ddress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