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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옴니시스템, 전력생산부족·최악폭염 예상…전세계 ‘블랙아웃’ 경고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올여름 폭염과 불안한 전력망으로 전 세계에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는 소식에 스마트그리드 등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옴니시스템이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옴니시스템은 오후 2시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0원(2.33%) 오른 2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가뭄,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전력 공급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세계 각지의 폭염에 따른 전력 수요가 폭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올 3월 기록적인 폭염을 겪은 데 이어 이달 들어 미국·스페인·독일·프랑스 등도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자 블랙아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북반구의 여름은 대부분 전형적으로 전기 사용량이 정점에 달하는 시기"라며 "올해는 기후변화로 더위가 극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오기도 전에 이미 폭염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스페인 기상 당국은 이날 17개 지역에 고온주의보를 발령했다. 20일 스페인 남부 하엔의 기온이 평년보다 16도나 높은 섭씨 40.3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당국은 "나머지 지역의 기온도 평년보다 7도 이상 높았다"며 "5월 중순 기준으로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옴니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력량계 및 디지털 계량기 제조업체로, 스마트미터 원격검침시스템(AMI)을 주력제품으로 두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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