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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외시장 큰손 떠오른 ‘Z(자이낸스)’세대…비상장주식 투자자 23%가 20대
증권플러스 비상장 20대 이용자 급증
모바일 기반 편리하고 직관적인 UI 덕분
토스·배민·야놀자 등 신흥 플랫폼 투자열풍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 20대 직장인 A씨는 비상장 주식투자에 흠뻑 빠져 있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해 관심이 컸던 모바일 플랫폼인 토스, 배달의민족, 야놀자 등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방법도 간편하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을 이용하면 손쉽게 사고팔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씨처럼 새로운 금융 트렌드를 이끄는 젊을 세대를 ‘자이낸스(Zinance)’라고 부른다. ‘자이낸스’는 Z세대의 ‘Z’와 ‘금융(Finance)’의 합성어로, Z세대가 이끄는 금융 트렌드를 의미한다.

이들은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모바일 네이티브로 ‘재미’와 ‘간편함’을 중시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투자한다. 금융에서도 자신의 가치에 잘 맞고 생활 속에서 익숙한 서비스들을 선호하며, 자산과 소득은 적지만 다양한 재테크에 과감하게 뛰어드는 경향이 있다.

최근 비상장 주식시장에도 자이낸스가 상륙했다. 실제로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이용자비율을 살펴보면, 20대 이용자가 2021년 5월 19.12%에서 2022년 1월 22.55%로 증가했다. 회원 수도 2021년 6월 50만명 이상에서 올해 3월 기준 약 12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누적 거래 건수는 27만건을 돌파했다. 소액투자를 선호하는 Z세대 성향에 따라 50만원 이하 소액거래자도 지난해 3월 대비 올해 3월 66% 증가했다.

비상장 주식시장을 뒤흔든 자이낸스의 중심에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혁신 서비스가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업계 최초로 증권사 안전거래 서비스를 연계해 기존 비상장 주식시장이 갖고 있던 거래 불안정성, 허위 매물, 높은 유통마진 등의 고질적 병폐를 해소하고 시장접근성을 높였다. 두나무 콘텐츠밸류팀이 집약한 종목정보를 제공해 비상장시장에 만연하던 정보절벽을 없애고 정보 과부하, ‘TMI(too much information)’를 싫어하는 Z세대의 니즈를 충족했다는 평가다.

증권플러스 비상장만의 다양한 편의 기능 또한 Z세대 유입을 견인하는 데에 큰 몫을 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선보인 모바일 기반의 편리하고 직관적인 UX(User Experience)와 UI(User Interface)는 스마트폰 위주의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 Z세대에 매력적인 소구 포인트로 작용했다. 3000만원 이하 바로 주문, 공휴일 포함 24시간 예약 주문 등의 기능으로 이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간편함’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인기 토론 메뉴와 종목별 토론방은 소통과 교류를 중시하는 Z세대 사이에서 재테크정보를 공유하는 새로운 창구로 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2020년 말부터 이어진 대규모 IPO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야놀자(야놀자) 등 Z세대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 핀테크 서비스 운영사가 대부분 비상장 기업인 점도 Z세대의 비상장 주식투심에 불을 지폈다.

두나무 관계자는 “기존 세대의 재테크공식을 따르지 않는 Z세대는 차세대 금융의 주역으로 다가올 변화에 앞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세대”이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앞으로도 투자자 편의 개선 및 안심 투자환경 조성에 힘써 시장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금융 트렌드를 이끄는 비상장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겠다”고 전했다.

한편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2019년 11월 두나무와 삼성증권이 의기투합해 선보인 넘버원(No.1) 비상장 안전거래 플랫폼이다. 2022년 3월 기준 회원 수 12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거래 건수는 27만건 이상에 달한다. 2020년 4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올해 4월 지정이 연장됐다.

업계 최초로 증권사와 연동된 안전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불투명성, 허위 매물, 높은 유통마진 등 기존 비상장 주식거래가 가진 병폐를 해소하고, 24시간 예약 주문, 집약된 종목정보 제공과 같은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비상장 주식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오는 7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종목심사 관리를 토대로 종목 등록 기준 상향 등 한층 더 강화된 투자자보호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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