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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캐리백 리콜’, 결국 내부조사 받는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 코리아가 증정한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일을 놓고 스타벅스에 대한 내부 조사에 돌입했다. 여기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직속 조직이자 계열사 컨트롤타워인 신세계그룹 전략실이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 3일부터 스타벅스 코리아에 대한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사은품인 e프리퀀시 상품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로 리콜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e프리퀀시는 일정 개수 이상 음료 등을 구매하면 굿즈를 주는 이벤트다. 이번에 논란이 된 서머 캐리백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이었다.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연합]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 내부망을 통해 조사와 관련한 사내 제보와 e프리퀀시 행사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도 듣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앞서 스타벅스 조직과 인사, 업무방식 등 전반에 걸쳐 내부조사를 진행하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달 28일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폴알데하이드가 검출된 건을 확인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서머 캐리백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서머 캐리백은 증정품과 판매분을 더해 108만여개가 풀렸다. 지금껏 36%인 38만개에 대한 회수가 이뤄졌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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