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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트큐브, 9월 서울에 분점 개관
강남 호림아트센터 1층에…디렉터 양진희

강남 호림아트센터 1층에 들어설 화이트큐브 서울 전경 [화이트큐브 제공]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영국을 기반으로하는 세계적 갤러리 화이트큐브가 서울에 분점을 개관한다. 화이트큐브는 8일 오는 9월 서울에 아시아 두 번째 전시공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 분관은 홍콩에 있다.

화이트큐브 서울은 강남 도산대로 호림아트센터 1층에 문을 연다. 300제곱미터(약 91평)규모로 전시공간, 프라이빗 뷰잉룸, 오피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화이트큐브 서울 디렉터는 지난 2018년부터 화이트큐브에 합류한 양진희씨다. 개관전으로는 세계적 유명작가와 신진작가 등 갤러리 전속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관일을 정확하게 밝히진 않았지만, 미술계에서는 프리즈 직전에 오픈 할 것으로 보고있다.

화이트 큐브는 런던, 홍콩, 파리, 뉴욕 및 웨스트 팜 비치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60여명 이상의 세계적인 예술가, 예술가 에스테이트를 대표하여 유럽, 아시아 및 미국을 아우르며 온. 오프 라인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화이트 큐브 서울 개관과 동시에 뉴욕에도 첫 번째 공공 갤러리가 오픈 될 예정이다. 이 갤러리는 어퍼 이스트 사이드, 매디슨 에비뉴 1002에 위치할 예정이다.

제이 조플링 화이트큐브 대표는 “1993년, 처음으로 화이트 큐브 갤러리를 런던 중심부에 개관했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 서울에 우리의 갤러리를 오픈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한국은 나에게 큰 감동을 주는 작가 박서보의 고향이기도 하며 아트에 열정적인 콜렉터들간의 커뮤니티가 잘 형성된 매우 활기찬 도시입니다. 우리는 2022년 ‘프리즈 서울’을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한국이 가진 세계적인 예술 시장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양진희 화이트큐브 서울 디렉터는 “한국 아트씬에 있어 지역과 글로벌 간의 연결은 매우 중요하다”며 “ 화이트 큐브가 지역 예술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더욱 돈독히 함과 동시에 한국의 아트 시장이 글로벌로 성장해 가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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