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가슴성형, 희귀암 발병 가능성에도 정보 부족해 소비자 ‘불안’
Aug 21, 2019
10년 넘게 강남권 지하철역 광고판을 도배해온 ‘물방울 가슴 성형’이 희귀암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최초 국내 확진 환자가 발표된 14일 이후 강남의 한 성형외과병원에서 만난 A(24)씨는 적절한 정보와 안내를 받을 창구가 없음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관련 영문기사: Are ‘water drop’ breast implants a ticking time bomb in the chest?A씨는 3년전 가슴 성형 수술을 받았는데, “당시 원장도 엘러간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고 본인 가족 같아도 이 보형물을 추천하겠다며 확신을 줬다”고 말했다.A씨가 시술받은 엘러간사의 ‘바이오셀 텍스쳐드(거친표면)’ 보형물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권고로 전세계적 리콜을 진행중이다. “수술했던 병원에 전화해보니까 나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