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위원장, 한국 기업들 공정경쟁 않으면 외국 투자자에 외면 받는다며 경고
Oct 11, 2019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국내 대기업에 공정 경쟁의 “최소한의 룰을 지켜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11일 서울시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헤럴드 비즈 포럼에 참석해 축사에서 향후 공정위의 규제 집행 방향에 대해 밝히며 공정 경쟁을 위반할 시 기업들이 직면하게 될 리스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법적으로 공정위는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행정적 제재 뿐 아니라 형사처벌, 민사소송으로 갈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다른 리스크가 있다"며 "이 기업들이 한국에서만 경영하지 않고 해외로 나가고 국제무대로 나간다"는 점을 지적했다.특히 글로벌 대기업에 대해 그는 “우리나라에서 공정경쟁, 이런거로 처벌을 받으면 해외에 나가서 일하기가 힘들다. 소비자들이 어떤 기업이 법을 준수하느냐에 훨씬 더 많은 관심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투자자들도 앞으로 이 부분에 더 많은 관심 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