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양이 천국…팩·뜸·'사육가능 주택' 부동산업소도 등장
Jan 4, 2018
'네코노믹스'로 불리는 공전의 고양이 사육붐이 계속되면서 일본 전국의 사육 고양이 수가 처음으로 개를 앞지른 것으로 밝혀졌다.네코노믹스는 고양이를 뜻하는 일본어 '네코'와 경제학을 뜻하는 이코노믹스(Economics)의 합성어로 고양이 신드롬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가리키는 말이다.반려동물로 고양이가 늘면서 일본 주요 도시의 시가지에는 고양이와 함께 살 수 있는 아파트나 주택 등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네코부동산(猫不動産)'이 등장했다. 또 고양이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무실과 피부 보습을 위해 붙이는 팩처럼 고양이를 편안하게 해주는 '고양이팩'까지 등장했다. 일본에서 인기 있는 미뉴에트(minuet) 고양이(야후 재팬 캡처=연합뉴스)애완동물용 사료업계 단체인 '페트푸드협회'는 지난해 12월 말 일본 전국의 반려견과 고양이 수 추정치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전국의 반려 고양이 수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953만 마리로 추정됐다. 반려견 수는 전년보다 4.7% 줄어든 894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