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닷새째 심각한 스모그…난징 하늘엔 '빨간 스모그'도
Dec 23, 2015
지난 19일 대기오염 예방조치의 최고등급(1급)인 스모그 적색경보 발령과 함께 중국 수도권 등을 강타한 심각한 농도의 스모그가 닷새째 사라지지 않고 있다.23일 중국 환경당국에 따르면, 오전 9시(현지시간) 현재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베이징(北京) 350㎍/㎥, 톈진(天津) 338㎍/㎥,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 289㎍/㎥ 등으로 심각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베이징의 PM 2.5 농도는 전날 400∼500㎍/㎥ 수준까지 치솟으며 정점을 찍었다.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아직도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24시간 평균 25㎍/㎥)와 단순 비교해 10여 배 수준에 머물러있지만, 베이징시 당국은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89시간 유지된 스모그 적색경보를 해제했다.반면, 베이징시 인근 톈진시는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24일 오전 6시까지 이어지는 스모그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차량운행 홀짝제, 유·초·중·고 휴교 등의 긴급대응 조치를 시행했다. (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