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BI, LA동부 총기난사 사건 `자생테러' 잠정 결론
Dec 7, 2015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수사국(FBI)는 그동안의 심층수사를 통해 이번 사건을 `자생적 테러'로 잠정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FBI는 총기난사 용의자 사예드 파룩(28)과 부인 타지크 말리크(27)의 행적과 자택에서 발견한 증거물, 주변인물 조사, 해외 테러단체와 온라인 교신 정황증거 등을 통해 `사건 퍼즐 맞추기'를 완성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이 같은 내용의 수사 내용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수사 상황과 정부의 테러방지책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앞서 FBI는 이번 사건을 "테러행위(act of terrorism)로 보고 공식으로 수사하고 있다"면서 `테러 수사' 체제로 전환했다.FBI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사건 정보수집과 함께 온라인을 통한 해외 테러단체와 접촉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