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2명, 그리스서 난민 등록 후 입국"(종합)
Nov 15, 2015
파리 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여권과 지문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 중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 후 프랑 스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당국은 현장에서 시리아인 여권과 지문 2건을 수거해 그리스 정부와 함 께 신원 확인 작업을 벌였다. 그리스의 니코스 토스카스 시민보호부 장관은 공식 성명에서 "테러 현장에서 발 견된 여권 소지자가 지난달 3일 69명의 난민과 함께 그리스 레로스 섬에 들어왔다" 며 "그는 유럽연합(EU) 규정에 따라 신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토스카스 장관은 또 "여권 소지자가 거쳐 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국가들이 이 여권을 점검했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프랑스 경찰은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시신 근처에서 여권을 발견 했다고 말했다. 파리 11구 볼테르 가에 있는 바타클랑 극장에서는 89명이 목숨을 잃 어 연쇄 테러가 난 6곳 가운데 피해가 가장 컸다. 경찰이 극장에 진입했을 때 용의자 3명은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