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상공서 충돌막자' 미-러, 항공안전협정 곧 체결(종합)
Oct 15, 2015
시리아 사태 해법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미 국과 러시아가 양국 전투기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항공안전협정을 곧 체결한다.미국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간) "우리는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절차 를 수립할 양해각서 체결의 마무리에 근접했다"며 " 앞으로 수일 안에 서명되고 실 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의 발언은 미국과 러시아가 3차 영상 군사회담을 마친 직후에 나왔다.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시리아 상공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항공안전 기 본 절차 수립에 대체적으로 합의하고, 세부 내용 검토를 마친 뒤 조만간 MOU를 정식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구체적인 협정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1일 첫 회담 때 미군은 양측 항 공기 간에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조난 호출시에 동일한 주파수를 쓰는 방안 등을 러 시아에 제안한 바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이번 협정은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1년 이상 시리아와 이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