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성지순례 안전에 10만명 투입…테러위협 긴장
Sept 20, 2015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오는 22일(현지시간) 시작되는 정기 성지순례(하지) 기간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대테러부대, 소방·구 조인력, 경찰 등 10만 명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만수르 알투르키 사우디 내무부 대변인은 19일 AP통신에 이런 병력 배치 계획을 밝히면서 "사우디는 수년 전부터 테러 조직의 표적이 됐기 때문에 성지순례 기간 만 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내무부는 성지순례가 이뤄지는 메카 부근의 미나 계곡에 임시 상황본부 를 세우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슬람 성지 메카와 메디나에는 실시간 감 시를 위해 폐쇄회로(CC)TV 5천대를 설치했다. (Yonhap)사우디 군경 특수부대는 앞서 전날 메카에서 모의 테러 진압 시범과 특공무술 등을 선보였다.모하마드 빈나예프 알사우드 사우디 내무장관도 전날 "사우디 군경은 성지순례 의 순수성을 오염시키고 알라의 손님(성지순례객)을 위험하게 하는 돌출 행동을 엄 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우디 정부가 '테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