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리얼리티 TV쇼서 곰이 먹다 남긴 연어 '꿀꺽'
Sept 9, 2015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TV 리얼리티 쇼에서 곰이 먹다 남긴 연어를 맛보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미 의회전문지 '더힐' 등에 따르면 이날 NBC방송은 이 같은 장면이 담긴 '러닝 와일드 위드 베어 그릴스'(Running Wild with Bear Grylls)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진행자인 '생존 전문가' 베어 그릴스가 알래스카의 이끼 밑에서 곰이 반쯤 먹고 나서 숨겨놓은 연어 반 토막을 찾아 꺼내자 놀란듯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그릴스는 선혈이 낭자한 연어 사체를 칼로 조금씩 잘라 불판에 살짝 구운 뒤 오바마 대통령에게 건넸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어 조각을 입에 넣고 씹어본 뒤 "음, 맛있군"이라고 말했다.(Yonhap)이어 "연어 한 조각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크래커와 같이 먹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영국 특수부대 출신의 그릴스는 자신의 쇼에서 유명 스타들과 함께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을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