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라이스, 베이징행…미·중, '한반도상황' 논의 주목
Aug 26, 2015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25일 밝혔다.이번 방중은 다음 달 하순으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방문을 앞두고 양국 정상회담 의제를 사전 조율하기 위한 것이다.라이스 보좌관은 방중기간 중국 측 카운터 파트인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 중국 외교·안보분야의 고위급 관리들을 만나 양자·지역·국제현안들을 포괄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라이스 보좌관은 양국의 보다 건설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 는 점을 강조하고 양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분야들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양측은 최대 현안인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對) 테러, 아 프간사태 지원, 중국 경기둔화와 증시 불안정, 인권 문제 등을 의제로 서로의 입장 을 사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도발 이후 남북한 군사적 긴장 과 공동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