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심 3대 침투전력 모두 나왔다…"준전시상태 매뉴얼 적용"
Aug 24, 2015
북한이 지난 20일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핵심 3대 침투전력이 모두 소속 기지를 떠나 전방 등으로 전개된 것 으로 확인됐다. 특히 북한군의 지상·해상·공중·미사일 전력이 준전시상태의 매뉴얼대로 움직 이는 것으로 분석돼 북한군의 준전시상태 매뉴얼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24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평안북도 철산 군의 모기지에 있던 공기부양정 10여 척을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쪽으로 60여 ㎞ 거리의 고암포로 전진 배치했다.공기부양정은 침투 목적의 특수부대원을 신속히 수송하는 선박으로, 북한이 보 유한 핵심 3대 침투전력 중 하나이다. 북한은 나머지 침투전력인 잠수함 50여 척을 한미 감시망에서 벗어난 수중으로 전개했으며 일부 정예 특수부대 요원을 대북 확성기 방송 타격 등을 위해 전방지역으로 전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기부양정의 예비기지로 2012년 초 완공된 고암포 기지는 공기부양정 70여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