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인종차별 발언으로 WWE서 퇴출
Jul 26, 2015
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62·본명 테리 진 볼리아)이 인종차별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에서 완전히 퇴출됐다.이에 따라 헐크 호건은 WWE에 선수로 나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WWE 명예의 전당에서 이름이 삭제됐고 그의 이름과 모습이 들어간 티셔츠 등 WWE 상품도 매장에서 사라졌다. 그는 WWE TV의 아마추어 레슬러 발굴 쇼인 '터프 이너프'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왔으나 이것도 그만두게 됐다. 미국 코네티컷 주 스탬퍼드에 본사를 둔 WWE는 헐크 호건과의 계약을 종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WWE는 "전 세계 우리 임직원들, 선수들, 팬들의 다양성에서 입증되듯 모든 배경을 가진 개인들을 포용하고 기리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onhap)프로레슬링의 전설이며 역대 최고 스타인 헐크 호건이 WWE에서 퇴출된 계기는 그가 인종차별 발언이었다. 이는 원래 비공개인 법원 기록에 실려 있는 내용이었으나, 가십 전문 매체 '레이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