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만 마이크로LED 제조사 인수 추진…애플 견제?
May 1, 2017
[더인베스터(코리아헤럴드)=김영원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대만의 마이크로LED 제조사인 플레이나이트라이드(PlayNitride)를 인수하기 위해 1억 5천만 달러(한화로 약 1710억원)를 배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플이 삼성에 의존하고 있는 OLED를 대체하기 위해 마이크로LED 개발에 나섰다는 관측이 제기 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더인베스터에 1일 “삼성이 플레이나이트라이드의 마이크로LED 기술을 이용해 가상현실(VR) 제품을 비롯해 TV 등에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애플의 마이크로LED 기술개발이 속도를 내자 삼성도 관련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LED는 현재의 OLED보다 내구성, 전력 효율성 등에서 뛰어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애플이 미국의 마이크로LED 제조사인 LuxVue를 인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애플 이외에도 페이스북의 오큘러스가 2016년 아일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