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朴대통령, 추가간담회 검토…靑 "필요시 적절히 대응"
한국어판Jan 2, 2017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와 관련해 앞으로 필요에 따라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일 전해졌다.언론과 야당의 쉼 없는 의혹 제기에 침묵을 지키던 박 대통령이 전날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사실상의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데 이어 추후 언론 간담회 등을 활용해 본인의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이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은 앞으로 필요하다면 진실한 목소리로 대응하고 이야기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타이밍을 봐서 필요하다면 적절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통의 자리를 더 만들 수 있다"면서 "소통의 차원에서 대통령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국민이 많다. 왜곡과 과장 보도로 대통령이 이상한 사람처럼 돼 버린 데 대해 본인의 목소리로 진실함을 전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는 박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신년인사회 형식의 간담회를 열어 의혹을 반박한 것처럼 적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