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김정은 사망설'에 낚인 한국, 외환시장까지 '술렁'
한국어판Jun 17, 2016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살폭탄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한 외신 매체는 ‘가짜’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이스트아시아트리뷴(East Asia Tribune)은 북한 조선중앙TV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김정은이 보통강 구역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중 오후 2시 한 여성이 경호원의 경계선을 뚫고 다가가 폭탄을 터뜨렸고, 김정은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도착 당시 사망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스트아시아트리뷴(East Asia Tribune) 홈페이지 모습군 관계자는 김정은 사망설에 대해 “신빙성이 없다”라며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여러 곳에서 파악됐을 텐데 그런 사항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외신 이스트아시아트리뷴이 실제로 존재하는 매체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본지가 17일 이스트아시아트리뷴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본부 전화번호로 직접 전화해본 결과 해당 연락처는 결번인 것으로 드러났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스트아시안트리뷴의 본부는 상하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