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대통령, 폭 7m 포토라인 선다…육성 소회 밝힐까
한국어판Mar 19, 2017
21일 오전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취재진과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파면 직후 처음으로 육성으로 수사에 임하는 소회나 본인의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박 전 대통령 소환을 이틀 앞둔 19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들은 일요일임에도 대거 출근해 소환 조사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점검했다.주요 언론사 취재진도 이날 청사 앞에서 미리 설치해 둔 취재장비를 점검하고 박 전 대통령의 예상 동선을 꼼꼼히 챙겼다. 박 전 대통령 검찰 포토라인 설까...역대 대통령은 누가?(사진=연합뉴스)앞서 검찰은 청와대 경호실 및 기자단과 협의를 거쳐 서울중앙지검 출입문 일대에 포토라인을 미리 설치했다.포토라인이란 취재 경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미리 막을 목적으로 설정하는 경계선으로, 취재진은 그 선을 넘지 않은 범위에서 취재 활동을 한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소환일정이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