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병특공대 밥 먹던 식당난입 강도단, ‘봉변’
Jun 8, 2016
프랑스 동부도시 브장송 (Besançon)에서 2인조 강도단이 햄버거가게를 털려다 마침 식사 중이던 특공대원들에게 검거되는 사건이 발생해 화제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지난 7일 (현지시각) 브장송에서 총기를 휴대한 2인조 강도단이 한 쇼핑센터 내에 위치한 맥도날드 점포에 난입해 점원을 위협하고 2,000유로, 우리 돈 약 260만 원을 강탈하려다 검거되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도단은 계산대에 있던 현금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이들의 계획은 마침 식사를 하던 프랑스 헌병특공대 (Groupe d‘Intervention de la Gendarmerie Nationale)소속 특수요원들에 의해 무산되고 말았다고. 보도에 따르면 당시 11명의 헌병특공대원이 식사 중이었고, 용의자 중 한 명은 복부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프랑스 헌병특공대는 1974년 설립 이후 1,800여 작전에 투입되었고 600여 명의 인질을 구출한 것으로 알려져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대테러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