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탄도미사일 신규 제재...北과 미사일협력 이란인 포함
Jan 18, 2016
미국 정부가 17일(현지시간)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에 연루된 기업과 개인 등 11곳에 대한 신규 제재를 단행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신규 특별제재대상(SDN)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대표적인 제재 대상은 아랍에미리트(UAE)에 본부를 둔 ‘마부루카 무역’과 이 기업의 소유주인 후세인 포나그쉬밴드로, 탄도미사일 핵심 부품인 탄소섬유 개발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기업의 중국 및 UAE 자회사와 더불어 이란인 5명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이란 대통령 "핵 협상은 이란 경제의 전환점" (Yonhap)특히 새로 제재대상에 오른 이란인 5명 가운데 3명은 북한과 미사일 개발을 협력한 의혹을 받고 있다.OFAC에 따르면 2005년 특별제재대상에 지정된 이란의 군수기업 샤히드 헤마트 산업그룹(SHIG)임원 사예드 자바드 무사비는 유엔과 미국의 제재 대상인 북한 조선광업개발회사(KOMID)직원들과 직접 협력해왔다.무사비가 속한 SHIG는 북한 KOMID가 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