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다리 길이가 1m 짧네"…덴마크, 준공 앞두고 '황당한' 발견
Sept 18, 2017
덴마크에서 운하를 가로지르는 콘크리트 대교의 준공식을 열흘 남겨두고 시행사 측이 주문 제작한 콘크리트 상판이 당초 설계보다 1m 짧은 것으로 확인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17일 덴마크 현지언론에 따르면 덴마크 서남부의 항구도시 에스비에르 시 당국은 오는 22일 콩유언 운하를 가로지르는 다리의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덴마크 `그레이트 벨트 브리지`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하지만 지난 12일 시 당국은 다리 건설 과정에 맨 마지막으로 교각 위에 올려질 예정인 콘크리트 구조물의 길이가 1m 짧다는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에스비에르시 관계자는 "우리는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를 주문했다. 그러나 납품받은 콘크리트 구조물은 그렇게 할 수 없게 돼 있다"면서 "콘크리트 구조물 공급자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기술자들과 감리 책임자들이 문제 해결책과 함께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