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내부고발자 인스타그램까지 정지시켜...왜?
Mar 20, 2018
페이스북 관련 내부고발로 화제가 되고 있는 캐나다인 크리스토퍼 와일리(28)가 페이스북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으로부터 역시 계정을 정지당했다는 내용을 본인 트위터 계정에 20일 게재했다.그는 사진공유 앱인 인스타그램에 로그인을 시도한 화면을 캡쳐해 올리며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에서 마저 나를 정지시킨 것의 단점은, 그들이 내가 매일같이 엄선해서 올리는 음식과 음료 사진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고 눈물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썼다. 이어 ‘밀레니얼’과 ‘내부고발자’라는 의미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와일리가 올린 사진은 그가 로그인을 시도하자 화면에 ‘오류’라고 적힌 창과 함께 ‘당신의 계정은 우리의 약관을 위반해서 정지됐다’는 문구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크리스토퍼 와일리(트위터) 와일리는 지난 18일 정지당한 페이스북 계정 화면 캡처를 트위터에 게재했던 바 있다. 와일리는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를 위해 일했던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