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유목민의 강인함을 비교할 때 동아프리카 마사이족을 빼놓고 논할 수 없다.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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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
온라인커뮤니티의 한 영상은 마사이족의 사자 사냥을 담고 있다.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와 탄자니아 정부 등이 사자 포획을 금하고 있으나 이들은 부족의 안전과 가축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운다.
이는 인도인들이 민가에 출몰하는 벵골호랑이와 맞서는 일에 비유할 수 있다.
주민이 피해를 입으면 호랑이를 죽여야 한다는 논리와 야생동물 보호를 외치는 당국이 늘 대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튜브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찬반다툼이 한창인 모양새다.
한편 이 동영상 후반부엔 사자와 조련사 간 대결도 포함돼 인터넷 인기가 배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