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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 천국’ 일본...도시부터 감옥, 콘돔까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마스코트가 수요일에 공개됐다.

일본은 올림픽과 같은 중대 행사를 위한 마스코트 외에도 수많은 마스코트의 나라로 유명하다.

구마모토 현의 마스코트 '쿠마몬' (AFP)
구마모토 현의 마스코트 '쿠마몬' (AFP)

후나바시 시의 마스코트 '후낫시' (AFP)
후나바시 시의 마스코트 '후낫시' (AFP)

‘쿠마몬’은 구마모토 현의 마스코트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조금은 덜 알려졌지만, 도쿄에서 동쪽으로 20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인 후나바시 시 역시 ‘후낫시’라는 마스코트를 가지고 있다. 

감옥 마스코트 '가타쿠리 찬' (AFP)
감옥 마스코트 '가타쿠리 찬' (AFP)

감옥을 위한 마스코트도 있다. 홋카이도 북부에 위치한 아사히카와 감옥은 어두운 이미지를 상쇄하기 위해 ‘가타쿠리 찬’이라는 캐릭터를 사용한다. 키가 약 2미터나 되는 이 캐릭터의 이름은 감옥 인근에서 자라는 얼레지를 뜻하는 일본어 ‘가타쿠리’에서 나왔다.

한편, 일본에서는 콘돔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서도 마스코트가 사용된다. 일례로, 콘돔에서 모티프를 얻은 ‘콤 찬’은 도쿄 근처 에이즈(AIDS) 관련 정보 제공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의 마스코트 (도쿄 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의 마스코트 (도쿄 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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