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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like a drug, study finds

Love appears to use the same system in the brain that is activated when a person is addicted to drugs, recent research found. 

In the study, researchers at Stanford University showed 10 women and seven men photographs of loved ones. 

The researchers scanned and observed the participants’ brains with a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machine. The scans showed that feelings of love acted as a powerful painkiller. 

They also found that affection causes more activity in parts of the brain that are triggered by cocaine and other drugs, and normally are involved with motivation and reward.

"The reward part of the brain is an essential part of the brain needed to survive, It helps us recognize when something feels good,” Lucy Brown, study co-author and a neuroscientist at 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said.

<한글 기사>

"사랑, 뇌에는 '마약'과 같다" 입증

'사랑은 마약과도 같다'는 말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눈길을  끌 고 있다.

미국의 신경과학자 루시 브라운 교수(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팀이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사랑에 빠졌을 때 반응하는 뇌의 부분이 마약을 복용했을 때 반응하는 부분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사랑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강렬한 감정이라는 점도 밝혀졌다.

연구팀은 '사랑에 빠졌다'고 주장하는 여성 10명과 남성 7명을 상대로 연인의 사진을 보여준 뒤 나타나는 뇌의 반응을 자기공명영상법(MRI)으로 촬영해 관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누군가에게 '홀딱 반한' 이들이 느끼는 감정은 동기와 보상에 관여하는 뇌의 영역을 자극한다.

우리의 뇌는 좋은 짝을 고르려는 본능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동기'를 부여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선 극단적인 행동도 마다하지 않게 된다.

또 이를 통해 공 들일만 하고 느낌이 좋은 대상을 찾으면 '보상'을 받았다고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공동 연구자인 심리학자 아서 아론 박사(뉴욕주립대)는 "강렬하고 정열적인 사랑에 빠지면 마약에 중독됐을 때와 동일한 뇌의 영역이 반응한다"고 말했다.

브라운 교수는 "사랑에 빠지면 행복을 느끼지만 동시에 불안감도 느낄 수 있다"

면서 "뇌의 보상 중추(쾌락 중추)가 성관계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키므로 생존에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실험 결과 '오래된 연인들'의 뇌 역시 연인의 사진에 강하게 반응해 연애 기간이 감정의 강도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점도 밝혀졌다. 이번 실험 참가자들이 연인 관계를 유지한 기간은 1개월부터 2년 미만까지로 다양했다.

아론 박사는 "일반적으로 사랑이 지속되면 열정은 천천히 줄고 '유대감'이 늘어 난다"면서 이 유대감이 관계를 유지하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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