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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휴대전화 시장 판매량은 삼성,성장률은 LG

세계 스마트폰 시장과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판매량 부문에서 독주하는 가운데 성장률 부문에서는 LG전자 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가 세계 시장을 사실상 선도하는 셈이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휴대전화를 1억2천10만대 판매해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28.7%를 점유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판매량은 노키아의 6천460만대와 견줘 약 2배, 애플의 3천 380만대와 비교해서는 4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또 노키아와 애플, LG전자의 휴대전화 판매량을 합한 수치인 1억1천670만대보다 많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에서도 3분기 사상 최대인 8천84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35.2%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판매량 분야에서 세계 1위라면 LG전자는 성장률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1천200만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0만대에서 71.4% 성장한 것이다. 레노버와 화웨이 등 중국 업체의 연간 성장률인 68 .8%와 67.1%보다 높다.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1천440만대보다 27.1% 성장한 1천83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애플(25.7%)이나 화웨이(20.7%), 삼성전자(1 6.6%)보다 높은 수치다.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면서 겪었던 부침을 털어낸 분위기다.

SA는 LG전자가 유럽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는 약점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관련 영문 기사>

Samsung, LG lead global mobile market

By Kim Young-won

The world’s mobile market in the July to September period was led by two Korean electronics firms -- Samsung and LG -- according to a report.

Samsung shipped 120 million units, the largest number of mobile phones in the third quarter, which accounts for 28.7 percent of the entire market, according to a report released by leading market research institute Strategy Analytics.

The sales number is two times larger than that of mobile firm Nokia, which sold 65 million units, and four times larger than that of California-based Apple, which sold 34 million units during the third period.

The world’s top mobile manufacturer also topped the list of smartphone sales by shipping a record 88.4 million smartphones, up from 76 million in the previous quarter, and secured the largest market share of 35.2 percent in the smartphone market.

Meanwhile, its local rival LG Electronics marked the biggest growth rate in the smartphone market during the third quarter, by shipping 12 million units, up 71.4 percent from the same period last year.

The growth rate is reportedly higher than the annual growth rate of Chinese competitors Lenovo and Huawei, standing at 68.8 percent and 67.1 percent, respectively.

LG bested other competitors in the handset market in terms of growth rate, by selling 183 million units in the third quarter this year, up 27.1 percent year-on-year.

Apple, Huawei, and Samsung grew 25.7 percent, 20.7 percent, and 16.6 percent, respectively during the same period.

(wone01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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