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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 1분기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7천억원

 

삼성전자는 5일 1분기에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7천억원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52.9% 각각 늘어난 수치이며,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24%,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것이다.

이로서 삼성전자는 3분기 연속 매출 50조원 이상, 영업이익 8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증권사 3곳 이상이 전망한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53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8조5천억원으로, 실제 매출은 전망치에 못 미쳤지만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상회했다.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실적호조는 모바일 사업부의 약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작년 동기보다 11.1% 늘어난 7천만대로 추산했는데, 이에 따라 전체 영업 이익의 3분의 2가 모바일 사업부에서 나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영문 기사>


Samsung Electronics’ Q1 operating profit jumps 52.9%


Samsung Electronics’ first-quarter operating profit surged 52.9 percent from a year ago to 8.7 trillion won thanks to its strong IT and mobile business performance.

Preliminary estimates showed that the tech giant’s sales in the first three months of this year climbed 14.9 percent on-year to 52 trillion won, Samsung said in a regulatory filing on Friday.

Samsung did not disclose its earnings by business divisions, but analysts assume that two-thirds of the company’s operating profit came from its IT and mobile (IM) business.

Samsung Electronics’ smartphone sales volume in the first quarter gained 11.1 percent from a year ago to around 70 million units, according to IBK Investment and Securities.



By Kim So-hyun

(sophi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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