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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가 피해자 돼… ‘도로 위 분노’

인과응보라는 말이 있다. 로드 레이지 가해자가 역으로 피해자가 됐다.

미국의 니콜라스 로버트 케네디(21)는 거친 운전 습관으로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경찰은 그를 체포하려고 했으나, 그때마다 그는 재빠른 운전으로 경찰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갔다. 

(사진=7 NEWS)
(사진=7 NEWS)

우연하게도, 다른 운전자가 케네디에게 상해를 가함으로써, 경찰은 케네디를 체포할 수 있었다. 한 운전자는 케네디의 거친 운전에 분노해, 차에서 내려 그의 차량에 상해를 입혔다. 지나가던 한 운전자가 그 장면을 촬영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보고, 영상 속 피해 차량이 케네디의 차량임을 알아챘다. 영상 덕에, 경찰은 케네디의 위치를 파악해 그를 체포할 수 있었다.

아들의 체포 소식에 케네디의 모친은 “아들을 체포해줘서 고맙다.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을 죽였을 것이다”며 감사를 표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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