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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파먹는 곰, ‘계속 나타날 가능성 농후’

터키 카스타모누 지방에서 무덤을 파헤쳐 시신을 훼손하는 곰이 반복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공동묘지를 찾아오는 곰들은 총 세 마리로 목격되었다고 한다.

곰이 파헤친 자리 (사진=사이트 캡쳐)
곰이 파헤친 자리 (사진=사이트 캡쳐)

시신을 묻은 후 일 년이 지나야 제대로 묘비를 세울 수 있는데, 묘비가 서기 전에 아직 폭신한 땅을 파헤쳐 그 속에 묻힌 시신을 훼손한다는 것이다.

묘지 관리인은 곰들이 시신의 냄새를 맡고 나타나는 것이라며, 부지 내에 과일나무가 있는 것도 화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나아가, 폭력성을 띈 이 야생 곰들을 처리하려고 지역정부의 협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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