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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뱀’ 사육하던 남성… 시신으로 발견

대형 뱀을 사육하던 남성의 죽음을 두고, 경찰과 자연보호단체 간의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에 살던 댄 브랜든(31)의 시신은 뱀 사육장을 보관하던 방에서 지난달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가 키우던 대형 비단뱀 중 하나인 버마왕뱀이 사육장을 탈출 한 채, 시신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사진=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경찰은 뱀이 브랜든을 죽였다고 추측했지만, 자연보호단체들은 “비단뱀은 먹이를 주는 주인을 공격하지 않는다”며 반박에 나섰다.

브랜든의 친구들조차 “버마왕뱀과 브랜든은 매우 각별한 사이였다”고 설명해, 동물단체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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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