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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부 여고생 알바, 훈련 직후 의문사

지난달 일본의 한 고등학교에서 야구부 연습 직후 쓰러져 의식 불명이 되었던 여자 '매니저'가 5일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6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에서 여학생 매니저는 남학교에 파견돼 선수들의 연습일정을 조율하거나 유니폼을 세탁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 여학생은 지난 7월21일, 학교에서 약 3km 떨어진 야구장에서 연습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직후 현관에서 쓰러졌다.

평소 버스로 야구장을 왕래하던 이 학생은, 사건 당일 다친 부원이 버스에 탑승 해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매니저는 자기 페이스대로 집까지 뛰어가도록” 지시한 감독의 말을 따랐다고 한다.

해당 학생이 집까지 달려가 현관 앞에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한 감독은 바로 달려왔지만, “호흡이 약하지만, 정상이다”고 판단하고 AED(자동 제세 동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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