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투브 영상 캡쳐) |
기내난동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이번에는 승무원이 승객을 제압했다.
7일 시애틀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델타항공에서 벌어진 일이다.
ABC뉴스에 따르면 퍼스트클래스에 앉아있던 20대남성은 항공기 뒤편의 비상구를 열고자 했다. 승무원 두 명이 이를 제지하자 이 남성은 와인병을 휘두르고 다른 승객을 폭행하기까지 했다.
보다못한 승무원이 와인 두 병을 양손에 들고 남자의 머리를 내리쳤다. 와인병은 산산조각 났고 남자의 옷은 흠뻑 젖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자는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고성을 지르고 난동을 이어가다 북경공항 도착 즉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