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ate food safety agency detected a total of 5,631 cases of alien objects including mold, metals, bugs or plastic materials in food last year.
It marked a 34.5 percent decrease from the previous year, according to the Kore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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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ers shop for bread at a local bakery |
Bugs accounted for 50.3 percent of the incidents, followed by mold at 9.9 percent, metals at 9.8 percent and plastics at 5.5 percent.
Processed noodle products made up 24.4 percent of the total with 10.3 percent of detections in coffee, 10.1 percent in sweet snacks and 7.6 percent in drinks.
The agency failed to find the cause and those responsible for about 80 percent of the cases.
The number of reported cases dropped sharply following tougher government crackdowns.
By Sim Guk-by
Intern Reporter
(
simgukby@heraldcorp.com)
<한글 기사>
벌레•곰팡이 등 식품 이물질 5천631건 발견
벌레>곰팡이>금속>플라스틱..77%는 유입 원인 못 밝혀
벌레•곰팡이•금속•플라스틱 등 식품 속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가 1년사이 3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물질 10개 가운데 8개는 누구의 책임인지, 어떤 단계에서 들어간 것인지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식품 이물질이 보고나 신고된 것이 총 5천631건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10년(8천599건)에 비해 34.5% 줄어든 것이다.
식품업체의 자진 보고(4천119건)와 소비자 신고(1천512건) 모두 각각 34.2%, 35.4% 감소했다.
이물질 종류는 벌레가 2천831건(50.3%)으로 가장 많았고, ▲곰팡이(557건, 9.9%) ▲금속(553건, 9.8%) ▲플라스틱(312건, 5.5%) ▲유리(84건, 1.5%) 등의 순이었다.
벌레의 경우 유통•소비단계, 곰팡이는 유통단계, 금속과 플라스틱은 제조단계에서 섞여 들어간 사례가 가장 흔했다.
식품종류별로는 면류(1천374건, 24.4%), 커피(579건, 10.3%), 과자류(570건, 10.1%), 음료류(427건, 7.6%), 빵•떡류(347건, 6.2%) 등에서 이물질이 주로 발견됐다.
전체 8천599건 가운데 원인이 밝혀진 경우는 1천245건에 불과했고, 나머지(77.2%)에 대해서는 원인불명(3천138건) 또는 조사불가(1천109건) 판정이 내려졌다.
조사 결과(1천245건 대상) 이물질이 섞여 들어간 시점은 소비단계가 472건으로가장 많았다. 제조와 유통단계에서 혼입된 경우는 각각 431건, 342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2010년 식품업체 이물질 보고 의무화 이후 집중 관리를 한 결과 이물질 발생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도 이물질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이물질 관리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 자율적으로 이물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