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의 한 동물원이 너구리가 광고촬영에 참여하고 나서, 여성의 가슴에 집착하는 증세를 보인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동물원 측은 너구리가 광고 모델로 선정된 후, 이상한 증세를 보인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던 중 해당 광고 동영상을 보게 됐고, 영상에서 너구리는 상반신을 탈의한 여성 모델에게 안겨 있다.
|
(사진=art msk 광고회사) |
동물원 측은 동영상 삭제를 요구했지만, 광고회사는 이를 거부했고 논쟁은 법정으로 갔다.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동물원은 “에로틱 동영상 촬영 이후 너구리가 ‘정신적 외상’을 입어서, 여성의 가슴에 집착한다”고 주장했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