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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으로’ 즐기는 벨테인 불 축제

지난 30일 스코틀랜드 에딘버그에서는 벨테인 불 축제가 열렸다.

1980년대 중반부터 조직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이 축제는, 고대 셀틱족의 메이데이 축제를 재연하는데 의의를 두며, 겨울의 끝을 축하하고 오는 여름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다. 
(사지=유투브 캡쳐)
(사지=유투브 캡쳐)

참가자들은 에딘버그 인근의 칼튼 언덕에 모여 드럼연주, 불쇼, 연극과 캠프파이어 등을 구경한다.

상당수의 참가자가 탈의한 상태로 축제에 참가한다.

벨테인 불 협회 의장은 “설명할 수 없는 축제다”라며 사람들이 “직접 와서 느껴져야만 한다”고 지역 언론을 통해 전했다. 참가자들은 시내까지 내려와서 길을 점거하며 축제를 즐겼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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